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체험형 교육 공간인 ‘거제시 어린이교통공원’이 개원해 운영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5일 오전 10시 거제면 서상리 숲소리 공원내 위치한 어린이교통공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 문화습득·생활화를 통해 시민교통문화 수준을 높이며,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조성됐다.

거제시 어린이교통공원은 실내교육장 2개동(연면적 1,104.34㎡)과 실외교육장(1,500㎡)으로 조성됐다. 교통안전체험 및 교육을 통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습득, 안전체험시설을 통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

2022년 1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올해 1월1일부터 운영을 맡겼다.

총사업비 69억5000만원을 들여 거제면 서상리 산 13번지 일원(숲소리공원 입구)에 조성된 어린이교통공원은 지하 1층·지상 1층 건물과 부속동(연면적 1104.34㎡)과 교통안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실외 교육장(1500㎡)으로 마련됐다.

지하 1층에는 △스쿨버스 안전교육 △교통표지판 교육 △사각지대교육 △실내교육장과 횡단보도·신호등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응급처치 체험과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실외교육장은 1500㎡으로 자전거 체험장과 영유아놀이터 등이 있다.

또 부속동에 소방‧재난‧생활안전 체험관을 마련됐으며, 교통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보육·놀이 체험·편의 시설 등 복합 기능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어린이교통공원은 5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걷기 체험을 통해 신호등·교통표지판 보는 법과 건널목 건너는 법, 길을 걸을 때 주의점 등을 배우고 타고내리기 체험을 통해 안전하게 차를 이용하는 법 등을 익힌다. 또 심폐소생술·지진 대피·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박종우 시장은 식사에서 “어린이교통공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안전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교통공원이 어린이들에게도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스스로를 지키는 교통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