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0여년 전에 수양동에 살다가 직장 관계로 진주시로 옮겼다. 거제는 나의 20대와 결혼·출산·직장생활 등 많은 추억이 있어 늘 그립다. 매주 신문을 보면서 그때 추억을 떠올린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신문이 오면 바빠서 사진과 사진해설 위주로 본다. 설날특집 1면에 실린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뿔 달린 개구리 같기도 한데 배꼽이 있어 웃음이 먼저 터졌다.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무엇인지 물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맛있고 멋있는 요 어떻소' 코너를 꼭 본다. 포털에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댓글만 보고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거제에 가면 소개된 곳을 들려 맛을 보고 기사가 맞는지 확인해보곤 한다.          

Q. 봄을 맞이한 각오는 
= 학창시절 3월이면 개학해 배울 책이 많아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오는 3월은 코로나19로 못했던 운동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심한 운동보다는 뚝방길 걷기 등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조용한 나만의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겠다. 다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맛집 소개할 때 건물이나 경치가 예쁜 곳도 좋지만 거제에서 100년된 가게나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가는 곳, 여자 혼자서도 가볼만한 곳 등 뭔가 특색이 있는 곳을 기획해 시리즈로 알려주면 좋을 듯하다. 다양한 분야의 칼럼 작가들이 활동해 읽을거리가 풍부해 좋다. 

독자= 김경환(53·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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