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설연휴 기간 시민의 편의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이번에 지정된 거제프라자약국은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도 의약품 구매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의 주요 목적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의약품 구매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는 것이다. 해당 약국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지난해 이용 현황을 보면 월평균 152명이 방문해 해열, 진통, 소염제 등을 주로 구매했다.

거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늦은 밤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거제시 약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거제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거제지역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거제시 공식 웹사이트,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 119), 그리고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거제시민들은 명절 기간 중에도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거제시가 제공한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정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