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경쟁력 높이는 소중한 자원 활용 기대

거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정치·경제·사회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거제문화대전'이 만들어진다. 

거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거제지역의 향토문화 자료를 새롭게 수집·정리해 2026년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지털 거제문화대전은 거제지역의 문화유산을 비롯한 정치·경제·생활과 민속 등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연구·분석해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과 모바일 등 정보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다.

이를 통해 시는 거제지역의 문화진흥·관광산업·문화콘텐츠 산업 발달은 물론 거제시민 문화 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거제문화대전 제작을 위해 시는 올해부터 부문별 항목에 따른 전문가(위원회) 집필진을 꾸리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편찬 준비) 후 기초조사·원고 집필·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교열 및 윤문·XML전자문서제작·서비스 시스템 개발·결과물 검수·결과보고서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디지털거제문화대전을 제작 후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거제문화대전 제작은 거제시의 역사·민속 등 전통문화 자원과 정치·경제·사회의 현대적 발전상에 관한 주요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작업인 만큼 거제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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