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14년 됐다. 군장교로 복무하다 제대하고 지난 2010년 고향인 하청면으로 돌아왔다. 거제에서 일어나는 정보에 대해서는 거제신문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예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관광 홍보와 지역사회 발전소식에 더 관심이 간다. 태양광 관련 일을 하면서 다양한 부분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대부분 자신이 사는 마을 위주로 무엇이 들어서고 땅값은 어떻고 등 촉각을 세우더라. 올해 거제시의 마을별 발전 계획을 어르신들도 알기 쉽도록 도표로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해 주기 바란다.        

Q. 올해 거제시에 바라는 것은
= 거제시청 공무원들은 대부분 친절하고 해박하다. 사업허가나 각종 민원 등에 대해 법과 규정을 들이대면서 안된다는 내용을 강조한다. 민원인들이 답답해하는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고 노력하는 점이 많이 아쉽다.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대할 때 '무슨일로 왔을까' 보다는 '무엇을 도와 드릴 수 있을까'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시 공무원들의 친절 마인드 향상을 위해 거제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의 지식인들의 칼럼이나 기고를 거제신문에 연재했으면 한다. 거제시는 토착민이 전체 인구의 30%가량으로 애향심이 조금 부족한 편이다. 특히 외국인 인구도 갈수록 늘어나 다양한 부문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거제만의 문화를 알려주고 배울 수 있도록 지역 문화·음식·놀이 등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도 희망한다.           

독자= 배종규(69·하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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