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국인 노동자 비전센터(이사장 정상전)는 지난 5일부터 베트남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연초면 오비리 소재 선박구성부품 제조업체인 기득산업에 재직중인 노동자 중 12명 1개 반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의뢰한 기득산업 관계자는 “한국어로 소통이 잘 돼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효율성과 생산력이 증대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어가 서툴러 일상행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교육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비전센터는 “한국어 교육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마침 베트남 출신이고 산업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강사가 맡게 돼 맞춤식 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교육을 맡은 후엔타이영 강사는 E-9비자로 2009년 처음 한국에 취업 후 15년간 한국에 거주하며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동자 대상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기초법규 등 교육과 기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거제 노동자 비전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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