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두루미'가 새해부터 한·아세안 국가정원 대상지인 동부면 산촌습지를 찾아 월동하고 있다. 예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새로 '십장생' 중 하나인 두루미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미가 산촌습지에 머무는 동안 이곳의 차량 이동 및 반려견 산책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적으로 두루미 개체수는 3000마리 정도로 국내에는 1000여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최대윤 기자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인 '두루미'가 새해부터 한·아세안 국가정원 대상지인 동부면 산촌습지를 찾아 월동하고 있다. 예부터 장수를 상징하는 새로 '십장생' 중 하나인 두루미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루미가 산촌습지에 머무는 동안 이곳의 차량 이동 및 반려견 산책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적으로 두루미 개체수는 3000마리 정도로 국내에는 1000여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최대윤 기자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데다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어 가지고 법의 보호를 받는 진귀한 두루미가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따쿱니다. 

두루미는 '학'이랏꼬도 불리면서 십장생에 들어가는 장수의 상징인데요, 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는 지난달 31일 오후에 제보를 받고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부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잇따캅니다.

이 산촌습지는 지난 2021년도에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고 현재는 산림청과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인데요, 거제도 최고의 자연생태 습지라쿱니다.

김 대표는 "산촌습지를 포함해서 거제의 도래 철새에 대해 많은 촬영을 해왔지만, 재두루미가 확인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아마 재두루미 같은 두루미과의 새들과 이동 중에 낙오돼 한 마리가 이곳에 머무는 듯하며 머무는 동안에 안전하게 먹이활동하면서 체력을 보충해 번식지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땁니다.

두루미는 산촌습지 갈대밭 내에서는 패류, 어류 등을 섭취하고 논 습지에서는 낙곡 및 식물의 씨앗·지렁이·작은 곤충 등을 섭취하는 잡식성 조류로 알려져 있는데, 산촌습지를 찾은 두루미의 먹이활동은 농로를 따라 산책하는 애견인들과 차량의 이동 등이 일부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습지로 날아가는 일이 반복되곤 한다쿠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네요. 

이와 관련해가이꼬 김 대표는 지난 2일 거제시 관련 부서와 동부면에 상황을 설명하고 사람과 두루미가 잠시나마 공존하는 산촌습지가 되도록 방안을 논의햇따쿠는데, 두루미와 공존하는 방안으로는 오수천 산양천과 닿은 습지 외곽으로의 산책은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농로를 따라 습지 내 중앙 공간으로 접근은 당분간 피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엇따캅니다. 따라서 주차장도 오수천 하류와 닿은 습지의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두루미는 3000여마리 정도로 국내에는 1000여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요, 국내의 두루미는 철원·파주·연천·강화도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월동하는 조류다.

지난 2013년 전후로 낙동강하구에 소수의 개체가 도래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남해안 거제도에 머무는 것은 허덜시리 드문 일이어서 새해에는 경사시러븐 일로 거제시민 모두에게 행운과 좋은 기운을 선물하는 축복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따다가 거제도 산촌습지에서 두루미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번식지로 떠난다쿠모 뒷날 우짜다가 다시 산촌습지를 방문하거나 또 오는 기 질이 나서 자꾸 올 수도 이시끼므로 거제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잇는 행팬입니다. 

한편 거제자연의 벗 김영춘 대표에 따르면 현재 거제시가 두루미 보호를 위해 차량 통행 및 애완견 산책 등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을 게시한 상태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라캅니다.

표준어 기사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1급으로 지정돼 법으로 보호를 받는 진귀한 두루미가 거제시 동부면 산촌습지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루미는 학으로 불리며 십장생에도 포함되며 장수를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다. 

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제보를 받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산촌습지에서 재두루미, 흑두루미 도래는 오래전부터 촬영했지만 거제에서 재두루미가 확인된 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아마 재두루미 같은 두루미과의 새들과 이동 중에 낙오돼 한 마리가 이곳에 머무는 듯하며 머무는 동안에 안전하게 먹이활동 하면서 체력을 보충해 번식지로 이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촌습지는 지난 2021년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됐고 현재는 산림청과 거제시에서 추진하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거제도 최고의 자연생태 습지이다.

두루미는 산촌습지 갈대밭 내에서는 패류·어류 등을 섭취하고 논 습지에서는 낙곡 및 식물의 씨앗, 지렁이, 작은 곤충 등을 섭취하는 잡식성 조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산촌습지를 찾은 두루미의 먹이활동은 농로를 따라 산책하는 애견인들과 차량의 이동 등이 일부 불안요인으로 작용해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습지로 날아가는 일이 반복되곤 한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지난 2일 거제시 관련 부서와 동부면에 상황을 설명하고 사람과 두루미가 잠시나마 공존하는 산촌습지가 되도록 방안을 논의했다.

두루미와 공존하는 방안으로는 오수천 산양천과 닿은 습지 외곽으로의 산책은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농로를 따라 습지 내 중앙 공간으로 접근은 당분간 피해 주기를 바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주차장도 오수천 하류와 닿은 습지의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유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두루미는 3000여마리 정도로 국내에는 1000여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두루미는 철원·파주·연천·강화도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월동하는 조류이며 지난 2013년 전후로 낙동강하구에 소수의 개체가 도래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남해안 거제도에 머무는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며 새해에 경사스러운 일로 거제시민 모두에게 행운과 좋은 기운을 선물하는 축복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거제도 산촌습지에서 두루미가 좋은 기억을 갖고 번식지로 떠난다면 훗날 다시 산촌습지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어 거제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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