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03년도부터 구독했다. 2003년 부산에서 어린이 교육·합창활동을 하다가 거제시로 전입해 현재 같은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거제는 그동안 조선소 경기에 따라 경제가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거제시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고 여러 문화단체들이 활동하면서 문화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문화·예술 분야다. 정치·경제 부분은 시민들이 단합해야 할 사안 위주로 챙겨본다. 예술분야에 대해 더 많이 보도해 줬으면 한다. 거제시가 문화불모지라는 말이 옛말이 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 먼저 문화를 챙겨주기 바란다.   

Q. 졸업생들에게 한마디 
= 과거 졸업식은 대부분 2월에 했는데 요즘은 12월과 1월에 하는 학교들도 많더라.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는 등 새 출발을 위해서는 졸업과정을 거쳐야 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고민이 많이 있을 것이다. 혼자 해결하려 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무엇이 고민인지 알아야 함께 고민하고 헤쳐 나갈 수 있다. 지금 가장 힘들다고 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성장의 자양분이었음을 알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모두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전진하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시가 지난해부터 인구소멸 위기도시에 포함됐는데 충격이다. 조선소 인력이 많아 인구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국 어디나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예외가 없는 것 같다. 어린이·청소년들 위주로 하는 각종 공연과 문화는 지면에 많이 실어주기 바란다. 거제시 인구 정책에 대해서 자주 보도해 지역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챙겨보고 각성하는 노력들이 일어나도록 해주기 바란다.    

독자= 이형예(56·수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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