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이·통장들이 행정 일선에서 시민에게 봉사하고 행정업무를 보완·홍보하는 등 업무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회장 황미영)는 지난 5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거제시 이·통장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종우 거제시장, 김선민 시의원, 18개 면·동협의회장, 거제시 이·통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지회장 인사말과 축사, 2023년 이·통장 주요활동 영상 시청, 특강, 모범 이·통장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황미영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이·통장들이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이룬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시민 대면 홍보·상담 과정에서 보다 친절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거제시가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준비하는 시정 전반에 대해 이해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2005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19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거제∼통영간 고속도로가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개통이 빨리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거제시는 2029년 가덕신공항이 개항되면 공항 배후도시로 완전히 새로운 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과거 조선소가 거제에 들어오던 그 시절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우리 모두 새롭게 도약할 준비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는 찾아가는 시민강사 김광수씨가 ‘행복하고 멋진 리더의 삶, 거제시 이·통장 대민 친절·봉사’에 대해 40여분간 강의했다.

또 박종우 시장은 ‘함께 그리는 거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거제시 현안과 이·통장이 꼭 알아야 할 것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표창은 김행일 전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동부면 동호 마을이장 진양오 외 29명이 모범 이·통장 표창을 받았다.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는 지난해 거붕백병원 대명아일레디장례식장 등과 업무제휴를 맺었고, 거제∼통영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가덕도신공항까지 노선연장 촉구 결의대회·서명운동, 거제관광여행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