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KBS 기획 청마특집 촬영 함께 진행돼
오는 10월21일 기념관서 청마문학제 개최

지난달 29일 청마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린 '제115주기 청마탄신제' 모습. @김용호 시민리포터
지난달 29일 청마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린 '제115주기 청마탄신제' 모습. @김용호 시민리포터

청마에 대한 그리움과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한 '제115주기 청마탄신제'가 지난달 29일 청마기념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탄신제에는 유족인 박미마·박미원씨를 비롯해 손삼석 청마기념사업회장, 김화순 청마기념관장, 김득수 전 거제시의회 의장, 노재하·양태석 시의원, 옥성계 둔덕면장, 김임준 둔덕농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정희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청마유족 대표 박미마씨의 헌화·헌다를 시작으로 손삼석 회장의 헌주와 참석자들의 헌작이 이어졌다.

이날 창원KBS 뉴스월간 기획 '경남의 거장을 만나다'의 청마 특집 촬영도 함께 진행돼 청마탄신의 의미를 크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

양재성 직전 회장은 고유문을 통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문학교실과 청마사행시 전국공모, 청마작사 교가부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거제가 낳은 위대한 시인 청마에 대한 긍지와 씨앗을 심어 줬다"고 고했다.

손삼석 회장은 "올해 첫 사업으로 진행되는 청마깃발문학상 전국백일장은 청마의 문학적인 업적과 혼을 기리며 문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학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거제출신인 청마 유치환의 문학을 알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매년 청마문학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청마문학제는 청마의 문학혼을 기리는 전시·경연·공연·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볼거리로 오는 10월21일 청마기념관 야외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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