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은 언제 알았나
= 공무원을 하면서 알게 돼 25년째 구독하고 있다. 신문을 우체부가 가져다주는데 옆집은 늦어도 수요일에 오던데 우리집은 늘 목요일이다. 거제 소식이 궁금해 월요일 농협에 가서 주요기사만 훑어본다.      

Q. 최근 관심있는 기사는  
=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기사다. 예전에 비해 거제에 젊은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인건비가 적어서인지 숙련공들은 경기도 평택 등으로 떠나고 외국인들로 그 자리를 메꾸려고 하니 능률적인 면에서 힘들 것이다. 의료보험료는 임금·부동산 등 온갖 잣대로 해마다 올라간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은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치료나 수술을 받는데도 의료보험료가 적은 것 같다. 

Q. 거제에 방사능 검출장비가 없다는데
=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고 해서 수산물 판매가 저조하다는 말이 있더라. 일본에서 잡히는 물고기 대부분은 거제에서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안다. 또 일본 근처 해류가 거제까지 오려면 시간이 엄청 걸린다고 하더라. 시에서 방사능 검사장비를 마련해서 자주 수산물 안전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사 먹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곧 추석인데 지역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이다. 먹거리를 포함해 다양한 물가 정보를 보도해 주기 바란다. 사곡에 텃밭이 있어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터를 지나가면서 봤다. 차량이 드나드는 터널 등 주변 환경 정비가 먼저 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 주일의 운세가 어설프다. 띠별·연령별로 알려주는게 맞지 않을까. 두루뭉술하고 많이 아쉽다.

독자= 제병길(78·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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