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현 거붕백병원 간호교육팀장
조경현 거붕백병원 간호교육팀장

간호교육팀은 교육을 기획·수행·평가해 간호 인력의 전문적인 지식함양과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의 최신 지견을 습득해 의료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병원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간호교육이란 사전적 의미로 간호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가르치는 일을 의미한다. 그러나 간호교육팀에서는 전반적인 이론과 실제 교육뿐만 아니라 특히 신규간호사들의 취업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기안하고 시행하고 있다. 

요즈음 신규간호사의 문화라고도 할 만큼 어느 병원할 것 없이 1년을 잘 버티고 직장생활을 유지 할 경우 돌잔치를 해주는 것은 당연한 행사가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요즘 아주 귀한 신규간호사가 사직하지 않고 숙련된 간호사로 이끌기 위한 신규간호사의 교육 로드맵중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3월16일에는 2022년에 입사한 신규간호사 4명의 돌잔치를 했다. 간호교육팀이 신설된 이후 첫 돌잔치 행사인 만큼 신경써서 준비했다. 병원장을 비롯해 행정부원장과 타 부서 부장님들이 참석해 신규간호사의 1년 근속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 부서 수 선생님의 편지 낭독과 선물·성장 스토리 영상·떡 케이크와 꽃다발 등을 증정하며 신규 간호사가 이제 더이상 신규가 아닌 선배 간호사가 되어 앞으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된 행사였다.

지난 3월2일부터 일주일 동안 올해 입사한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공통 입문 교육을 했다. 신규교육지침서 책자를 바탕으로 교육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부서에 찾아가서 직접 실습도 해보며 입문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신규 간호사중 생일이 있는 달에는 간호교육팀에서 직무교육 후 잠깐 시간을 투자해 소소한 생일파티를 해주며 근무 중 고충을 면담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월10일에는 1박2일 동안 신규간호사의 백일을 기념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팀을 나눠 '소망 나무 만들기'를 하면서 앞으로 백병원의 간호사로서 희망 사항을 적어보고 팀이름(성과금팀·노란애벌레팀)을 정해 스피드게임을 하며 서로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신규간호사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의미 있는 워크숍이었다.

이번 신규간호사의 100일 워크숍을 시범적으로 해본 결과 신규가 입사한지 3개월이 된 중요한 시점에 반드시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신규 간호사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멋진 간호사로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백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거붕 간호인이 될 수 있도록 간호교육팀은 긍정적 지지와 격려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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