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천여명 서명, 추진위원회 결성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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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일운면의 장승포시 편입문제가 일운면민들이 6일 시편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함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일운면 번영회와 청년연합회가 주축이되어 구성된 시편입추진위원회는 6일 오전10시30분 지세포에서 시편입추진위원회결성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식은 1백50여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정태 대회준비위원장(72·구조라)의 사회로 1시간30분여 진행되었는데 박명길씨(68·지세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윤종한씨 등 5명의 부위원장을 선출하여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일운면의 장승포시로 편입문제는 장승포시 승격 이후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로 지난 2월 일운면번영회에서 관계기관에 시로의 편입을 건의했는데 이후 독로문화제 행사관계로 지연되었다가 11월 들어 다시 일운면민들이 시편입서명운동을 벌여 이번에 2천20여명의 서명을 받고 시편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현재 추진위원회측은 이미 받은 서명을 첨부한 건의서를 내무부와 경남도청 등 관계기관에 보낼 계획이다.

한편 일운면의 장승포시로 편입문제는 내무부 관할로 대통령령에 의해 확정되게 되는데 본사에서 김봉조 의원을 통해 내무부와 경남도 지방과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시로 편입되는데 대해 실무자 선에서 구체적인 논의나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3년 현재

1989년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제군과 장승포시로 분리된 거제지역은 1995년 1월1일 거제시로 통합될 때까지 크고 작은 행정 마찰이 생겼다. 

이중 하나가 일운면민 시 편입 요구 사건으로 당시 일운면민 2020여명이 일운면을 장승포시로 편입해달라는 서명을 했던 사건이다. 

이와 별개로 연초면 일부 지역(송정리 등)에 대한 장승포시 편입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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