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성중학교(교장 이두만)는 최근 문화관에서 제4회 영어팝송 부르기 한마당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팝송을 부르게 함으로써 영어와 친밀감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열렸다.     

1학년 1팀·2학년 4팀·3학년 3팀 등 총 8팀이 참가했으며, 교사 2명이 한팀을 이뤄 특별 출연했다.

교장·교감·교사 등 6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은 발음과 가사전달·음정박자·관중호응도·무대매너 등을 심사했다. 특별출연한 김태수·배수정 교사는 '베스트 폴트'라는 곡을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롤링인터탑'을 부른 3학년 장수민·변가은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해성중 학생밴드 '스타믹스와 2학년 천혜령·유예담 학생이 차지했고, 장려팀 3팀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 담당인 박노석 영어교사는 "2명이 한팀이거나 6명으로 된 해성중 밴드팀 모두 팝송부르기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고, 화음·음정·박자 등이 훌륭했다"며 "내년 5회 대회를 위해 2학기부터 참가팀을 모집해 함께 호흡·연습하고자 하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민(3년) 학생은 "영어를 전혀 못하고 관심도 없었는데 팝송부르기 대회를 위해 가사를 외우고 따라 부르면서 영어와 친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해성중 일부 학생은 여름방학기간 3주간 캐나다 연수를 통해 지역 학교에 다니며 행사에 참여하고 미시간·토론토대학도 탐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