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은 언제 알았나
= 10여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굴양식업과 농업을 함께 하고 있다. 지역소식을 알려면 지역신문 하나 정도는 읽어야겠다고 생각해 일간지 등 다른 신문은 다 정리하고 거제신문만 읽고 있다.

Q. 최근 관심있는 기사는  
= 도장포 어촌뉴딜 기사다. 외지인이 마을에 들어와 주민등록이 됐는데도 마을주민이 맞네 아니네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마을발전을 위해 공청회도 하고 마을주민 의견도 묻고 행정도 찾아가는 등 할 일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을텐데 슬기롭게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어촌뉴딜 사업에 확정되기까지 예사로 수고와 노력이 들어가지 않았을텐데 처음 시작할 때 단합된 마음을 찾으시길 바란다.

Q. 일 오염수 방류에 대해
= 여당과 야당에서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석이 분분하다.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인데 굴양식업을 하는 나로서는 걱정이 많다. 거제면 앞바다에서 굴 종자를 붙여 수하식으로 바다에 담가 썰물·밀물을 이용해 먹이활동을 하는데, 많이 내린 비로 황토물이 바다로 유입돼 양식 작업도 어렵다. 덥더라도 햇빛 쨍쨍한 여름다운 날씨가 왔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시 공무원 인사를 1년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인사이동 소식을 실어주기 바란다. 인터넷을 보는 세대가 아니다 보니 지면으로 알려주기 바란다. 요즘 초장·콩가루·야채를 버무려 먹는 하모회가 맛나다. 바다 먹거리도 제철음식이 있는데 요리 소개하는 코너에 제철음식을 소개해주기 바란다. 한 주간의 날씨도 실어주면 좋겠다.         

독자=박용욱(64·동부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