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은 언제 알았나
= 서울에서 거제로 이사 온지 3년 됐다. 신문이 오면 내가 먼저 보고 회사로 가져가 돌려본다. 신문을 통해 거제 현재와 미래비전까지 생각한다. 

Q. 최근 관심있는 기사는  
= 지역발전 소식과 U자형 도로개설 등 경제기사를 많이 본다. 거제는 작은 섬이 아니다. KTX도 들어오고 인근에 가덕신공항도 들어서 관광먹거리 준비를 착실히 한다면 조선도시 못지않은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훌륭한 관광자원들이 너무 분산돼 있다. 관광객들은 매미성·케이블카·바람의언덕·외도 등을 선호하는데 이곳 주위에 즐길거리·먹거리·스토리 등이 없다. 관광지 한 곳만 보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Q. 옥포대첩축제에 대해
= 홍보광고를 미리 보고 축제를 접해 더 좋았고 감동이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축제규모가 아닌데도 완벽하게 진행됐다. 공군의 블랙이글스를 초대해 화려한 쇼를 펼쳐 놀랬고, 거제시 능력에 또 놀랬다.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재현한 해전을 보면서 해군의 참여가 없었던 게 아쉬웠다. 군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면 현재 우리나라 해전의 안보가 어떤지 실감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재미삼아 이주의 운세를 본다. 내가 본 운세는 대부분 부정과 긍정이 절반씩 섞여 있었는데 거제신문의 운세는 절망뿐이라 좀 아쉽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에 받아보는 신문인데 희망이라고는 없어 한 주일 내내 기운이 빠진다. 가능하다면 시민들께 희망의 메시지도 던져주기 바란다.

독자= 진승원(59·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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