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거제신문은 언제 알았나
 = 거제에서 발간되는 주간신문에 칼럼위원으로 활동했었다. 고향은 연초면 다공인데 서울로 이사 온지 50여년이 됐다. 거제소식이 궁금해 7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Q. 최근 관심있는 기사는  
= 흥남철수와 관련된 기사다. 거제는 조선소가 들어오면서 산업도시가 됐지만 6.25때 거제 원주민들은 피란민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웠다. 흥남철수작전 행사기사와 평화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기억이 떠올라 좋았다. 흥남철수·거제평화문학상 공모전을 매년 한다고 하니 언론이 지역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새로운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고맙다.

Q.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해
= 일본도 그렇지만 중국도 바다를 엄청나게 오염시킨다고 생각한다. 소금을 먹지 않는 가정이 없을텐데 모두들 걱정이 많더라. 바다가 오염되지 않았을 때 생산된 소금을 사재기 한다는 뉴스를 보면서 깨끗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다. 

거제는 4면이 바다고 어민들도 많은데 혹시라도 수산물 판로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 행정이나 언론에서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신문에 실린 칼럼과 수필 위주로 많이 본다. 특히 의학칼럼과 거제역사 관련 기사는 챙겨본다. 거제 역사 속 전설·인물·사진 등을 발굴해 고정코너를 만들어 알려주면 좋겠다. 6.25와 거제의 흥남철수작전은 어땠는지와 그 당시 거제로 온 피난민과 원주민들의 생활이 궁금하다.    

독자= 윤인자(서울 송파구·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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