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 등 어업인 단체 100여명 바다사랑 실천

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한 거제시 어업 관련 단체 회원들 @옥정훈 기자
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한 거제시 어업 관련 단체 회원들 @옥정훈 기자

거제시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사등면 멍에섬과 노루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거제시의원을 비롯해 엄준 거제수협장 등 거제시 어업인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섬 주위에 밀려든 쓰레기와 각종 폐어구 등을 수거하는 등 바다 사랑을 실천했다.

사등면 노루섬. 바지선 접안이 힘들어 징검다리를 만들어 입도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여성어입인연합회원들 @옥정훈 기자
사등면 노루섬. 바지선 접안이 힘들어 징검다리를 만들어 입도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여성어입인연합회원들 @옥정훈 기자
사등면 멍에섬에서 환경정화활동 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시청 관계자들 @옥정훈 기자
사등면 멍에섬에서 환경정화활동 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시청 관계자들 @옥정훈 기자

거제시 수산과 관계자는 “매년 해양쓰레기 오염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정부 예산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오늘과 같이 어업인이 힘을 보태준다면 해양오염으로부터 우리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등면 멍에섬에서 환경정화활동 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시청 관계자들 @옥정훈 기자
사등면 멍에섬에서 환경정화활동 중인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들과 시청 관계자들 @옥정훈 기자

바다 청소 작업에 나선 거제시 청년어업인연합회 회원 윤민규(40)씨는 “부모님의 사업을 이어받아 통발 어업을 하고 있다.

거제시 사등면 멍에섬·가조도 연육교의 풍경과 환경정화활동 참석자들@옥정훈 기자
거제시 사등면 멍에섬·가조도 연육교의 풍경과 환경정화활동 참석자들@옥정훈 기자
거제시 사등면 멍에섬·사등면 성포마을의 풍경과 환경정화활동 참석자들 @옥정훈 기자
거제시 사등면 멍에섬·사등면 성포마을의 풍경과 환경정화활동 참석자들 @옥정훈 기자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자식에게 물려줄 논밭과 같은 것이기에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바다에 오염물질을 버리는 사람들이 없어야 바다가 숨을 쉬고 살 수 있고 어민들도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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