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동사무소나 은행에 들렀을 때 거제신문이 있는 것을 보고 기다리기 무료해서 기사를 읽어보고는 했다. 2년여전 코로나로 외출하기가 힘들었을 때 집에서 우편으로 받아보면서 소일삼아 읽는 재미를 느껴 지금껏 보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가 발전하는 소식이나 건강관리 등에 대한 칼럼이다. 시장님이 10년 뒤면 거제가 전국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들었다. 전국적으로 사람들은 늙어가고 아이 울음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마을도 있다니 착잡하다. 누구나 건강하고 돈에 쪼들리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꿈이 있을 것이다. 거제의 면동별 인구 분석 데이터나 인구 증가 정책 등에 대해 취재해 주었으면 한다. 30이 훌쩍 넘어 겨우 결혼을 한다고 해도 출산을 꺼리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가지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Q.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 5월은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어 등이 휜다는 볼멘소리가 들린다. 아이와 부모, 성년, 부부, 스승을 기념하는 날들이 모두 같은 달에 몰려 있는 이유다. 형편대로 작은 것이라도 함께 하고 나눠 먹고 챙겨주고 그리 지내면 어떨까 한다. 꼭 기념일만 찾아뵙고 챙기는 것보다 '바람이 불어서, 날씨가 좋아서' 같은 대수롭지 않은 이유일지라도 평소 찾아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12면에서 16면으로 면수가 늘어나 읽을거리가 많아져 좋다. 학생들을 위한 NIE 코너가 한 면을 차지해 눈에 잘 들어온다. 어르신 코너나 아동코너도 한 면을 만들어 그분들의 작품도 싣고 건강도 챙기고 지원정책도 알리면 어떨까. 5월은 소리소문 없이 봉사하는 얘기나 따뜻한 얘기들을 많이 실어주기 바란다.    

독자= 송동남(54·상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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