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 전교학생회, 거제시의회 본회의 참관

중곡초등학교(교장 김남숙) 전교학생회 임원단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거제시의회 본회의를 참관했다. 

학생들은 본회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면서 의원들의 자유발언과 의안상정·제안설명 등을 지켜봤다. 

또 본회의 참관 후 윤부원 거제시의회의장과 김선민 의원을 만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등을 토론했다.  

중곡초는 올해 경남교육청 학생 자치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중점학교로 선정돼 학생 주도의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학생회 활성화와 토론문화와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 배양, 집단생활에서 능동적 참여와 봉사하는 생활 태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만남의 시간에는 각자의 참관 소감과 진지한 질문을 나누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부원 의장은 "중곡초 학생들이 이번 본회의에 진지한 태도로 임해줘 앞으로 거제시 발전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주인공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 일정과 거제시의회 모의의회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김선민 시의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시의원의 역할과 책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돼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황유진 학생회장은 "시의회 본회의를 직접 방청해보니 회의장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랐고 회의 진행이 체계적이고 토의가 진지했다"며 "의원님들의 5분자유발언이나 의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보고 가슴 뭉클했다. 중곡학생회 회의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템도 떠올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곡초등학교는 앞으로 '거제시 모의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며 교내외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학생 자치활동을 풍성하게 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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