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34년전 거제신문 창간 때부터 구독하고 있다. 교직에 있다가 정년퇴직하고 장학사업을 여러 해째 하고 있다. 다들 어려워서인지 이제 지면신문은 거제신문만 발행되는 것이 다소 아쉽다. 거제소식을 알려면 지방지가 안성맞춤이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지역개발소식이다. 개발이 되려면 정치나 행정이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유명한 분들보다는 일반 시민들의 거제사람 코너와 선행 소식도 꼼꼼히 챙겨보고 있다. 상문동에 신설 추진중인 초·중학교 소식을 잘 봤다. 거제신문 학생기자들이 나름 열심히 취재해 쓴 기사들도 챙겨보는데 요즘은 뜸하더라.   

Q. 봄에 챙겨 드시는 음식은   
= 쑥을 이용한 음식과 봄나물이다. 쑥버무리와 도다리쑥국을 챙겨 먹는다. 어린 머위를 뜯어다가 쌈도 싸 먹고 나물도 해 먹는다. 큰 머위는 장아찌를 담기도 한다. 봄에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운동이 보약이 된다. 겨울에 추위로 움츠렸던 신체를 서서히 움직이고 새싹이 움트는 자연과 친해 보시기를 권한다. 지인과 함께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교육현장 고정 코너를 만들어 장학사·교사·학부모·학생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 장을 만들어 신문을 통해 시민들께 알렸으면 좋겠다. 요즘은 학교폭력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어른공경 사회도 무너져가고 있다.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올바른 것인지 학생들의 수준으로 쉽게 쓴 내용이 필요하다.  

독자 = 정동한(77·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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