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장평동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모습. @거제소방서 제공
지난 15일 장평동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모습. @거제소방서 제공

지난 15일 오후 7시13분께 거제시 장평동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장평동에 있는 A노래주점(2층) 에어컨에서 발생했으나 관계인 B씨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이 건물은 다중이용시설로 소화기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상황이었으나 관계인의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가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안전하게 진압됐으며, 전자기기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 중이며, 현재 CCTV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소방차 한 대만큼의 큰 효과가 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두고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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