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현장 적용
스마트폰 하나로 위험 작업 실시간 확인 가능

옥포만에서 바라본 대우조선해양/ 사진 거제신문 DB
옥포만에서 바라본 대우조선해양/ 사진 거제신문 DB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모바일 기반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활동으로 고위험 작업을 손쉽게 등록하고 조회·관리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이다. 

예방시스템을 개발은 안전점검의 기준을 정확하게 설정해 현장 안전점검 활동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부터 생산본부 산하 현장부서의 TFT 구성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최종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시스템에 적용되는 고위험 작업은 아르곤가스 용접작업, 고소 발판상부작업, 화물창 공사용 설비 설치작업 등 고위험 작업 등으로 시스템 개발 이후 한 달간 시범을 거친 후 모든 현장에 적용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개발 적용 중인 고위험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활용 장면. 앱을 통해 작업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이 시스템을 운영하기전 조선산업 현장에선 고위험 작업 항목 조회가 PC에서만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작성된 문서는 메일 및 메신저 등으로만 공유해, 현장에서 고위험 작업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어려웠다. 

더구나 점검사항을 제한된 인원만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누락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도입으로 산업현장에서 고위험 작업을 미리 모바일 앱 또는 PC에 작업계획을 등록하고 점검 결과를 등록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잘 시행되는 대우조선의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고위험 작업의 안전관리 강화와 고위험 작업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른 중대사고 예방에도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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