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및 수육 나눔, 풍물놀이, 소지 올리기, 소원달기 등 다양한 행사
주민 및 방문객 300여명 달집태우기 참석해 가정의 안녕과 건강 빌어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달집태우기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달집태우기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거제시 둔덕면 발전협의회(회장 제석훈)는 지난 5일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 옆 유휴지에서 제16회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진행했다. 

마을 대항 윷놀이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풍물놀이, 소지 올리기, 소원달기, 축문 낭독, 올 한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는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면민들은 달집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특히 둔덕면 새마을부녀자회는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떡국과 수육 나눔 행사를 열어 온정을 베풀었다.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떡국 및 수육 나눔 행사와 풍물놀이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떡국 및 수육 나눔 행사와 풍물놀이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메인 행사인 달집 태우기 행사에 앞서 열린 둔덕면 마을 대항 윳놀이에선 방답마을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어구마을, 유지마을, 시목마을이 그 뒤를 이었으며 부상으로 농협상품권(우승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4등 10만원)이 수여됐다.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는 건강과 다복을 기원하며 아침 일찍 오곡밥에 복쌈, 부럼, 귀밝이술을 먹고 저녁에는 달집을 태우며 한 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윳놀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 / 사진 둔덕면발전협의회 제공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윳놀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 / 사진 둔덕면발전협의회 제공 

 행사를 주관한 둔덕면 발전협의회 제석훈 회장은 “정월대보름 행사에이렇게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성원을 보내주실지 몰랐다”면서 “내년 정월 대보름 행사는 더욱 알차게 계획할 계획이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복이 깃들기 바라며 앞으로도 둔덕면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옥성계 둔덕면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열지 못해 아쉬웠는데 3년만에 열게 된 행사에 많은 주민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훨훨타는 달집과 휘영청 밝게 뜬 달처럼 둔덕면이 더욱 윤택한 고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소지올리기 및 축문낭독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소지올리기 및 축문낭독  / 사진 최대윤 기자 

한편 이번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는 둔덕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둔덕면사무소, 둔덕농협,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부녀회, 체육회 등 둔덕면 지역 단체들이 대거 후원했다.

<행사장 이모저모>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소원달기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소원달기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달집태우기에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와 화재발생을 위해 둔덕면 산불조심 감시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달집태우기에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와 화재발생을 위해 둔덕면 산불조심 감시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장에서 본  보름달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장에서 본  보름달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풍물놀이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제16회 둔덕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풍물놀이 장면 / 사진 최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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