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농협이나 면사무소에 갈 때마다 민원실에 비치된 거제신문을 훑어본다. 거제 구석구석에서 일어난 일들을 많이 실어줘 맘에 들어서 집에서 편안하게 거제소식을 받아보고 싶어 이번호부터 구독을 신청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농어촌 소식이나 관광지 개발 소식이다. 거제는 양대 조선소가 다 먹여 살렸는데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는 관광개발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거제에 KTX도 들어오고 저도도 개방돼 유람선이 다닌지 2년째다. 관광지를 개발하다 보면 덩달아 농어촌도 발전하게 된다. 설 대목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시장 어물전에서 대구 등 다양한 생선을 많이 판다. 

요즘 제철인 대구·물메기·아귀 등이 어디서 어떻게 잡혀서 가격은 얼마인데 요리는 이렇게 해 먹는다는 식으로 신문 지면에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

Q. 새해 덕담 한 말씀
= 주위에 독감·코로나에 걸린 분들이 많더라. 올해는 코로나가 없어져 시민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장애인 시설에 공공근로 일을 다니는데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분들을 많이 본다. 새해에는 내 주변에 외롭고 힘들게 사시는 이웃들을 챙겨보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길 소망해 본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면동에서 일어난 작은 일들이라도 많이 실어주기 바란다. 거제사람 코너에는 유명한 분들도 좋지만 지역의 숨은 선행자를 발굴해 소개해 주기 바란다. 

이주의 운세나 웃음코너를 만들어 한박자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농어촌과 관련된 행정의 변화나 지원·공모사업 등은 빠뜨리지 말고 알려주기 바란다.

독자 = 김한호(76·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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