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거제축협 하나로 문화센터서 회원 등 100여명 참석

지난 13일 오후 6시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 금낭화홀에서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을 열렸다. 사진은 행사 단체사진 / 사진 거제문협제공
지난 13일 오후 6시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 금낭화홀에서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을 열렸다. 사진은 행사 단체사진 / 사진 거제문협제공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거제축협 하나로컨벤션센터 금낭화홀에서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거제문인협회 회원 및 각계 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패 수여, 회장 인사, 축사, 격려사, 편집자의 말, 문학강연, 축시 낭송, 축하 시루떡 자르기, 단체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전기풍, 윤준영 도의원, 최양희, 김두호, 노재하, 김선민 시의원, 김철수 거경문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무영 편집장(전 거제문협 회장)은 편집자의 말을 통해 거제문협이 걸어온 40년을 정리해 의미를 더했고 이어 진행된 공로패 수여 순서에선 거제문협을 대외에 알리는 데 공로를 인정받은 김임순 소설가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 행사 모습 / 사진 최대윤 기자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 행사 모습 / 사진 최대윤 기자 

또 윤일광 시인은 ‘문학작품에 대한 예의’와 ‘문인들의 바른 자세’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해 40돌을 맞은 거제문협의 위상과 올바른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거제문협 40주년을 맞아 특집호로 발간된 거제문학 42호는 거제문협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한 선구자들의 글을 게재해 40주년을 맞는 거제문협이 걸어온 길을 재조명했다.

김무영 전 거제문협회장은 석우 이영호 시인의 문학혼을 되새기는 글을 게재했고 이성보 전 거제문협회장의 ‘김한석론 - 민들레, 그 지고한 겸손’을 비롯해 김정완 여류시인의 대담문 등이 특집호를 장식했다. 

김삼석 거제문협회장은 “1982년 문학의 불모지였던 거제에서 어렵게 시작한 거제문협이 마흔살 중년이 되도록 성장시킨 선배 문인들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그동안 다져온 교훈을 거울삼아 거제문협의 문학혼을 싣고 거제 곳곳으로, 또 저 태평양까지 순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 축하 떡자르기 모습 / 사진 거제문인협회 제공 
거제문협40주년기념 및 거제문학42호 출판기념회 축하 떡자르기 모습 / 사진 거제문인협회 제공 

한편 한국문협 거제지부는 1982년에 창립된 거제지역 대표 문학단체로서 매년 옥포대첩백일장·청마백일장·한글날백일장을 비롯해 전쟁문학세미나와 유배문학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특히 선상문학예술축제·전국학생시낭송대회·시화전시회·거제문학 발간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향유하는 문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문학 인재 발굴과 문학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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