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거제시 장목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해양과학기술원을 찾아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지솔 학생기자
지난 20일 거제시 장목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해양과학기술원을 찾아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지솔 학생기자

거제시 장목중학교(교장 박상욱)는 지난 20일 1학년을 대상으로 장목면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찾아 플랑크톤 특강과 체험활동을 하는 교육을 했다.

이날 체험은 '스템(STEAM)'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템 교육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지식이나 기능 따위를 유기적·통합적으로 다루는 교육이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까지 20여분을 함께 걸어간 후 플랑크톤에 대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플랑크톤에 대해 특강을 듣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플랑크톤을 직접 채집해 보는 체험을 했고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기도 했다.

A 학생은 "플랑크톤을 채집하면서 내가 연구원이 된 것같아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 해양생물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B 학생은 "플랑크톤의 종류에 해파리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학교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까지 걸어가서 힘들었지만 생물 연구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위우진 지도교사는 "이번에 수학·과학·사회 교과를 통합해 스템(STEAM) 교육을 함께 했는데 학생들에게 호응이 좋았고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체험장소를 찾아 스템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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