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대포 몰운대 갈맷길서 화합 다져

지난 16일 개최된 재부거제향인회의 부산 다대포 갈맷길 코스 등반대회.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지난 16일 개최된 재부거제향인회의 부산 다대포 갈맷길 코스 등반대회.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재부거제향인회(회장 박용택) 가족 300여명이 모여 부산 다대포 갈맷길 코스를 걷는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오전 다대포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박용택 회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바다를 보며 운동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참석해준 향인들 모두가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었던 일상을 모두 잊고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재부거제향인회 이철훈 고문은 "고향 사람들을 만나면 늘 즐겁고 특히 오늘은 그동안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더욱 좋다"면서 "아울러 이번 26회 거제시민상 수상에 축하해준 모든 향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축사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재부거제향인회의 부산 다대포 갈맷길 코스 등반대회.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지난 16일 개최된 재부거제향인회의 부산 다대포 갈맷길 코스 등반대회.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행사에 참석한 반명숙 동부면 향인은 "코로나로 만나지 못한 고향 오빠들과 동생들을 보니 너무 좋고 건강을 유지해서 자주 오래 보자고 서로 덕담하며 웃고 즐기는 산행이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일운면 향인 박용택씨는 "70이 되고 80이 되도 가장 좋은 친구는 고향 친구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자주 못 봤는데 이제라도 자주 만나서 살아온 이야기와 앞으로 살아갈 이야기 등을 하면서 생을 즐겨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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