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등학교 학생회가 학생회 임원 '다온'의 임원을 선출하고 있다. /사진= 김수현 학생기자
옥포고등학교 학생회가 학생회 임원 '다온'의 임원을 선출하고 있다. /사진= 김수현 학생기자

거제시 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는 학생회가 주관해 최근 면접을 통해 제16대 'DA:ON(다온)' 학생회 임원 46명을 선출했다. 

다온은 지난 2020년 학생회가 학생회실을 만들면서 학생들에게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학생회는 회장·부회장을 비롯해 총무부·환경부·학예부·자치활동회·체육부·선도부 등 6부가 활동하며, 임기는 내년 8월31일까지다. 

학생회 임원 선거와 각종 학교행사 진행·교내 체육대회·축제·아침등교 캠페인·우기시 안심 우산대여·불우이웃돕기·급식 메뉴 설문조사 동참·하람광장(교내 야외공연장) 하람음악회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학생회 인스타그램 방을 개설해 학생들의 건의사항과 고민 등을 수렴해 학교에 건의하고 고민이 있는 학생과 대화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지희(2년) 학생회 총무부장은 "임원들과 행사를 기획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현(2년) 학생회 선도부장은 "장래희망이 초등 교사인데 선도부 활동을 하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원했다"며 "선도부는 학생들 사이에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생 지도하는 일이 나의 적성과 맞아서 재미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이것 때문에 학생들에게 약간의 미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고 했다.

한호준 인성안전부장교사는 "진정한 학생자치가 될 수 있도록 학생회의 다양한 활동에 있어서 교사의 지시보다는 먼저 생각하고 계획해 학교에 건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생회 임원은 공인이라고 생각하고 교복을 단정히 하는 등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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