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이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4행시 짓기를 학고 있는 학생들. /사진= 황인영 학생기자
신현중이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4행시 짓기를 학고 있는 학생들. /사진= 황인영 학생기자

거제시 신현중학교(교장 이정이)는 지난 13일 각 교실에서 한글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했다. 

학생들은 한글날과 관련한 사행시 4개 짓기와 순우리말로 그림 만들기, 순우리말을 포함해 글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A 학생은 "한글날이 지나 기념행사를 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글을 쓰다 보니 외래어나 속어·줄임말 등이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B 학생은 "평소 속어인 줄 모르고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있었다"며 "학교에서는 한글날이 아니더라도 한글을 아끼는 다양한 더 많은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C 학생은 "친구들이 평상시 대화를 하거나 전화를 주고받으면서도 많은 욕설을 섞어 말하는 것이 듣기가 거북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게 돼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신현중 학생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글사랑 영상 등을 접해 줄임말·속어·욕설 등을 자주 쓰는 학생들은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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