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학생 2명 공무원 1차 합격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거제여상 합격자 2명과 지도교사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거제여상 합격자 2명과 지도교사들. /사진= 김진돈 시민리포터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만철·이하 거제여상)가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맞춤형 교육의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7일 거제여상에 따르면 올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3학년 김 모·이 모 학생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의 전형중 각각 세무와 일반행정 분야에 합격했다.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과 경쟁시험을 거쳐 국가직 9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제도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전문교과 50%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만의 경합으로 이뤄진다.

거제여상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시험(일반행정·회계·세무 분야)에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학교로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거제여상은 전문적인 직업교육과 대학진학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경쟁력이 큰 강점인 학교다.

특히 거제여상 재학생의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제도가 생긴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거제여상 전교직원이 창의적인 상업·정보 전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알려졌다.

거제여상은 이번 1차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이 12월에 진행되는 2차 면접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청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최종 합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거제여상은 2022년 특성화고 혁신지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복합 체험실을 만들고, 바리스타·제과제빵·식음료 제조 등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교내 카페 '포롱'을 창업해 수익금을 학생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거제여상은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모두가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료·급식비·방과후 학습비·교육활동비·실험실습 재료비 등 학교 전 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사비(100명 정원)도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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