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전부터 읽고 있다. 지역내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들을 알려면 거제신문을 봐야 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동네방네 소식이다. 정치나 경제 등 큰 소식들은 지면보다 인터넷으로 먼저 알게 돼 흥미가 떨어진다. 대우조선이 한화에 매각된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더이상 국민 세금으로 연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임직원 고용안정 요구에 대한 말들이 있던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현장 근로자들은 전원 승계돼야 한다는 지론이다.  

Q. 거제신문 구독료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당연히 인상돼야 한다. 100% 인상하면 구독자들이 거부감을 느낄 것이므로 7000원 정도가 적당하다. 종이신문은 언젠가 없어지겠지만 아직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신문인만큼 기자들이 더 많은 발품을 팔아서라도 다양하고 신선한 소식을 알려 주셔야 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각종 봉사단체·마을 등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식이라도 많이 실어주면 좋겠다. 남들이 알지 못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이들을 거제사람 코너에 발굴·소개해 달라.
또 올해 섬꽃축제 운영진들에 대해 서비스 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취재해 타지역 축제보다 차별화 된 높은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면·동사무소나 보건소 등에 설치된 전기차충전소는 항상 빈 곳이 없다. 3시간이 지나 충전이 완료돼도 차량이 이동하지 않는다. 전기차충전소 부족과 해결방안에 대해 취재해주기 바란다.   

독자= 송명진(71·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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