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정도 된다. 농민신문과 거제시보, 거제신문을 통해 거제소식을 많이 접한다. 이곳 학동은 거제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다. 거제에서 일어나는 여러 소식들은 인터넷보다는 거제신문에서 많이 접한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행사나 마을 소식이다. 지난주는 맥주축제 소식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장승포까지 가려면 승용차로도 길이 멀다. 현재 숭어들망어촌계 일을 보고 있어서 짬이 없어 가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라디오 애청자인데 거제에서 일어나는 행사들을 미리 사연으로 보내 알리기도 한다. 거제숭어들망어업 기사는 내가 하는 일이라서 더욱 반가웠다. 거제는 4면이 바다인데 어촌마을 소식 보도가 좀 적은게 못내 아쉽다.

Q. 거제신문 구독료 인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창간 33주년을 축하한다. 월 4000원 구독료를 한번도 인상하지 않았다니 놀랍다.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회사가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내 생각으로는 두배로 올려도 큰 부담이 안될 것 같지만 어르신 구독자들을 생각해 적정한 금액을 산정해 올렸으면 한다. 구독료 인상이 결정되면 2∼3달 동안 미리 광고를 해 독자들에게 충분히 알려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장기 구독자는 할인 혜택을 줬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시에서 주관하는 맥주축제 등 큰 축제에는 섬꽃축제 때처럼 시내와 멀리 떨어져 사는 시민들을 위해 이동차량을 무료로 운행해 줄 수 있도록 취재해주기 바란다. 조선소 소식도 중요하지만 어민과 바다소식 코너를 신설해 꾸준히 보도해주면 좋겠다.  

독자= 차정호(66·동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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