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문화의집·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참여...대상·최우수 등 10명 수상

지난 10일 거제신문 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거제신문과 함께하는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 /사진= 옥정훈 기자
지난 10일 거제신문 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거제신문과 함께하는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 /사진= 옥정훈 기자

거제신문(대표이사 김동성)이 주관하고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제3회 거제신문과 함께하는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이 지난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옥포문화의집·거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수상자·교사 등 17명이 참석했다.

제3회 거제역사 문화탐방 1차는 지난 6월18일 옥포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20명이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박물관·지세포항 내 총 맞은 나무·지심도 등을 탐방했다.

2차는 지난 6월25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방과후교실 학생 19명과 함께 둔덕면 청마기념관과 공주샘·청마묘소 등을 탐방했다.

지난 10일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 모습. /사진= 옥정훈 기자
지난 10일 거제역사 문화탐방 기행문 시상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 모습. /사진= 옥정훈 기자

이후 28편의 기행문이 접수됐으며, 거제시문인협회 윤일광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윤일광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기행문은 글쓴이가 보았거나 들은 것을 사실 그대로 적어야 하고, 마음으로 보고 들은 것을 써야만 기행문으로써 완성도가 높다"면서 "이번 응모작 중 수준 높은 작품도 있었다"고 했다.

대상을 받은 박은지 학생은 "거제도라는 섬에 살고 있지만 섬 속에 섬인 지심도에 일본이 남긴 아픈 역사를 탐방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등산을 하면서 역사를 직접 체험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픈 역사도 역사인 만큼 보존을 잘해 후손들에게 계속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탐방 기행문 수상자는 △대상 박은지(옥포성지중 2년) △최우수상 조수현(이주초 4년)·최민경(옥포중 2년) △우수상 서유리(진목초 4년)·곽지원(옥포중 1년)·전연우(옥포중 2년) △장려상 김소연(거제고현중 1년)·전민우(국산초 4년)·윤성희(거제상동초 5년)·박상현(삼룡초 6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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