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거제신문은 10여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관공서·은행 등에 갈때마다 챙겨 읽곤 했는데 8월 들어 구독신청해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거제 정치나 경제다. 하청면에 살다가 고현으로 이사와 자영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상가에 손님이 오지 않는다.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 등으로 시민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서인지 지갑을 열지 않는다. 거제시장과 시의회 수장들의 시민들 민생고 해결을 위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Q. 거제시장께 바라는 점은
= 차상위계층에 대한 배려다. 전국 주민센터에서 지급하는 각종 수당 외에는 거제시에서만 지급되는 특별한 복지정책이 없다.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막막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생활안정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해줘 추석을 지냈는데 올해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명절 때 소외계층들에 한해 상품권이라도 따로 지급해줘 고마웠다. 집집이 살림살이가 어렵다 보니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마음을 쓰기가 어려운 시기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창간 33주년을 축하한다. 거제에 큰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지면에 크게 보도하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한주의 사건사고 코너를 확대해 보도해주기 바란다. 해수욕장·계곡·섬 등의 사진을 한데 엮어 '8월 거제관광지' 등으로 소개해줘 갈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리만족을 시켜주기 바란다.  

독자=권충섭(67·고현동)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