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전부터 읽고 있다. 어업에 종사하는데 바빠서 신문을 못 챙겨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은행이나 동사무소에 가서라도 신문을 챙겨본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 어업 관련 정치나 경제 소식이다. 요즘에는 많이 배운 사람들이 스마트 어업을 하며 개인사업체로 불린다. 기름값이 오른데다 어족자원도 고갈돼 조업을 하루 나가면 20∼30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배를 묶어 놓은 이들도 많다.

Q. 시장님께 바라는 점은
= 경제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제가 조선소 발전만 외쳐 온 것 같다. 거제에는 어르신 어업인들이 많은데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하는 각종 어민정책이나 혜택·공모사업 등이 제대로 전달 안된다. 어르신들은 핸드폰에 익숙하지 못해 단톡방이나 메시지 등으로 안내되는 내용은 읽질 않는다. 신청기간이 이미 지나서 알게 되는 사업들도 많다. 행정에서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공문으로 이런 내용들을 보내주면 좋겠다. 또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각종 사업들에 많은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창간 33주년을 축하드린다. 시에서 어민들에게 지원되는 기름값은 개인이 쓴 일정부분을 환원해 주는 것으로 분기별 5만원 정도다. 연간 어민들에게 지원되는 사업·경제활동 지원책 등을 보도해주기 바란다. 또 '계절바다밥상' 등 코너를 신설해 어민들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 

독자= 양명연(60·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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