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거제 육상양식관리공동체 어민 대상

지난 21일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에서 열린 고수온 대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 모습.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지난 21일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에서 열린 고수온 대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 모습. /사진= 강래선 인턴기자

고수온 대비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 관리 방법과 내병성 넙치 어류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가 지난 21일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거제육상양식자율관리공동체 백승호 위원장을 비롯 15명의 양식어민과 어류육종연구센터 이정호 센터장과 연구원 6명 등 모두 21명이 참석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민 A씨는 "현재 거제시는 고수온기 어류 양식장 지원사업으로 벤츄리 장치 지원사업 이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고수온기에는 수중 내 용존산소량의 변화가 극심하기에 용존산소량 측정기(DO-meter)가 보급되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수과원 이정호 센터장은 "고수온기 양식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수온 및 용존산소량 측정으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며 "만약 수질 측정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센터로 연락을 주면 빠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시간 수온 모니터링 장비가 필요한 양식어가는 센터에 신청하면 추가 설치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육종센터가 속성장·고수온에 강한 내성 육종 넙치 시험어 종자를 양식현장에 적용,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양식 어가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백승호 거제육상양식자율관리공동체 위원장은 "과거 킹넙치 시험어 보급을 통해 빠른 성장을 확인했기에 이번에 고수온 내병성 넙치 시험어 사업에 대해 기대가 커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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