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현중학교(교장 이정이)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거제사회복지시설 사랑의집(원장 이봉내)을 방문해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교사 3명과 학생회 학생 9명 등이 함께 참여해 성금과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다과와 신현중 교사·환경소년단·크레센도 미술동아리 등이 만든 50개의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위드 코로나로 생활이 바뀌는 만큼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지역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이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어르신들과의 만남과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어버이날을 기념해 올해에는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코로나로 직접 달아드리지는 못했지만 마음과 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사랑의집 이봉내 원장은 "코로나로 한동안 지역사회 단체들의 방문이 어려웠었다"며 "이렇게 찾아와준 신현중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기쁜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대신 달아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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