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내주 매각 공고

대우조선해양 매각공고가 일주일가량 앞당겨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다음주 중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산은측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매각 지연에 따른 대우조선해양의 누수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산은측은 그동안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의 실사 반대로 매각 일정이 2개월가량 늦춰진 점을 감안, 앞으로의 일정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시켜 연내에 매각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휴가가 끝나는 오는 19ㆍ20일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마친 뒤 다음주 후반에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매각공고가 난 후 1~2주의 인수의향서 접수기간을 거쳐 후보자 선정, 매수자 실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별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오는 10월 중순께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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