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장목면 상류마을이 고향인데 60여년전 고향을 떠나왔다. 고향 소식이 궁금해 5년전부터 신문을 구독 신청해 매주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거제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이다. 파노라마케이블카와 계룡산터널 개통·KTX 종착역  사등면 결정 등 앞으로 거제는 조선뿐만 아니라 관광도 눈부시게 발전하리라 기대한다. 조선경기가 활황일 때 거제인구가 25만명을 웃돌았는데 이제는 24만명도 안된다니 안타깝다.  

Q. 관광객이 본 거제 관광은  
거가대교가 없었을 때는 갈 곳이 많지 않았다. 거가대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제의 젊은이들이 부산에 가서 경제활동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거제시내 아파트 공실이 많은 이유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된다. 거제에 다녀온 이들은 식당·관광지 등에서 너무 불친절하다고 하더라. 경상도 억양이 센 것도 있지만 대꾸도 잘 안하고 인심이 사납다고 했다. 관광지 개발과 도로 확충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을 상대하는 종사자들의 친절한 미소가 더 필요하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중앙지는 전국 소식을 많이 싣는다. 지역신문인 거제신문은 지역소식만 실어주면 좋겠다. 과거 함양·고성소식 등을 실었던데 뜬금없더라. 저도 등 관광객들이 봄에 많이 찾는 관광지 소식을 많이 실어 달라. 농·어촌 지역의 소소한 소식이라도 가급적 빠뜨리지 말고 실어줬으면 한다.   

독자=이태제(86·서울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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