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 신설 사업비 3140억원 투입…2029년 2월 준공 예정

송정IC~문동간 국지도58호선 노선도.
송정IC~문동간 국지도58호선 노선도.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로 개통 이후 통행량 증가에 따른 지역 도심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국지도58호선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거제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연초 송정IC에서 문동간 구간의 국지도58호선 건설사업 기공식을 공사 종점부인 양정동 산125-4번지 일원에서 연다.

송정IC~문동간 국지도58호선 건설사업은 연초면 송정IC~문동동 국도14호선을 잇는 왕복 4차로 신설 계획으로, 총연장 5.77㎞(교량 10개소 1.67㎞·터널 4개소 4.2㎞)에 사업비 약 3140억 원을 투입한다.

2020년 6월부터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해 3월 현재 편입토지 총 272필지중 169필지 가량이 보상되는 등 보상금액 대비 약 82% 협의가 이뤄졌다.

또 지난 2월에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과 계약체결 및 착공, 오는 2029년 2월 준공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 중심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최근 개통한 거제동서로와 접근성이 좋아져 서·남부권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국·도비 예산확보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