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08 블루거제아트 페스티발

김장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손짓

8월의 열대야를 한방에 날려버릴 최고의 문화축제가 거제에서 펼쳐진다.

제1회 2008 블루거제 페스티발(Blue Geoje Art Festival)이 오는 8월7일부터 1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테라스 야외무대 및 대극장, 소극장, 미술관, 노변무대 등지에서 계속된다.

아름다운 장승포항을 배경으로 한 여름밤을 장식할 이번 축제는 바다가 있어 시원하고,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더욱 풍요롭게 진행된다.

포틀럭 파티처럼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식음료를 즐기며 자유롭게 야외무대의 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밤하늘에 펼쳐질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夜 놀자!’와 ‘온가족 놀자!’로 나눠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부천사 김장훈 전국투어 거제콘서트를 비롯해 최고의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공연, 국내 최정상의 혼성 아카펠라그룹인 메이트리 공연이 열린다.

또 비보이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2005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 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 크루 라스트 포 원과 직접 제작한 재활용악기 및 관객참여 즉흥연주로 사랑받는 노리단이 출연, 젊음의 열기를 발산한다.

다양한 연극 공연도 마련, 관객들을 유혹한다. 거제극단 예도의 ‘라이방’과 김해 극단 번작이의 ‘돼지사냥’,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가족연극 ‘하륵이야기’, 극단 가제노꼬슈의 아동극 ‘후랏또&부랏또’, 극단 수레무대의 가족연극 ‘어린왕자’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청마 탄생일인 8월14일(음력 7월14일)을 ‘청마의 날’로 정해 청마가 작사한 교가합창, 청마시 낭송, 청마시극 등으로 구성된 청마기념전 작은 음악회가 펼쳐질 계획이다.

축제 기간을 전후해서는 거제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청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유명화가들이 좋아하는 청마의 애창시를 시각화한 50여점의 그림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그리움의 깃발’展이 계속된다.

거제가 낳은 위대한 시인의 예술혼을 기리는 청마 특별전시회 및 음악회 외에도 시인 정호승이 선정한 청마시 100선 시 그림집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 출판기념회와 둔덕면 방하리의 청마 묘소, 청마기념관 등을 답사하고 거제문예회관에서 전시회와 공연을 관람을 하는 ‘청마 행복기행’ 등 다양한 추모행사도 준비된다.

이밖에도 가족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와 영화 ‘식객’, ‘원스’ 등이 상영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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