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거제아트홀, 감성 가득한 실내악 공연으로 박수갈채 이어져

 

블루씨티 솔리츠(소프라노 김새별, 알토 이경자, 테너 방용석, 베이스 원성룡)의 무대 
블루씨티 솔리츠(소프라노 김새별, 알토 이경자, 테너 방용석, 베이스 원성룡)의 무대 

(사)블루시티관현악단(단장 신숙)은 제16회 정기공연(2회차)을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거제아트홀에서 진행했다. 

블리시티 피아노 트리오(바이올린 이수혜, 첼로 방인혜, 피아노 김영미)의 ‘그대를 원해요(Je te veux)’와 ‘비(rain)’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큰 무대는 아니지만 실내악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감성음악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첫 무대에 이어 블루씨티 어린이 예술단의 ‘엄마바다’와 ‘꿈꾸지 않으면’의 합창무대는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와 율동으로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블루씨티 어린이 예술단의 무대 
블루씨티 어린이 예술단의 무대 

또 양옥경(바이올린), 백원우(피아노)의 째즈 듀엣이 ‘Some Day My Prince Will Come’과 아리랑을 연주해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이뤄냈다. 

이어 블루씨티 솔리츠(소프라노 김새별, 알토 이경자, 테너 방용석, 베이스 원성룡)가 ‘고향에 노래’와 ‘눈’을 불러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블루시티관현악단 신숙 단장은 “이번 정기공연은 지난 10월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희망콘서트처럼 큰 무대가 아닌 소소한 공연이었지만 실내악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이었고 관중들의 반응도 좋았다”면서 “앞으로 열릴 크리스마스 공연도 시민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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