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19회 평화·통일 독서감상문 공모전 - 초등 고학년부 장려]
황금사과 - 저자 송희진

임서현(2020년 대우초 6년)
임서현(2020년 대우초 6년)

황금사과를 읽고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상황이 지금 한반도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황금사과가 열리는 나무를 두고 두 마을끼리 다툼이 일어났다.

그렇게 계속 싸우다가 두 마을은 한 쪽은 북쪽 마을이 또 다른 한 쪽은 남쪽마을이 가지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자 담을 세우고, 각각 마을에서 지키는 사람을 세워 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두 마을 사이는 더더욱 안 좋아졌고 결국은 완전히 분단돼 버렸다.

우리 한반도 또한 광복 이후에 남쪽은 미국이 또 북쪽은 소련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북한이 무력으로 통일하고자 6월25일에 남한에 침입하여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휴전 중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 분단돼 살다보니, 점점 북한은 남한을, 남한은 북한을 다른 나라로 생각하게 되는 것같다. 마치 이 책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북쪽 마을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살고 있다고 한 것처럼 말이다 나는 북한과 남한이 이대로 휴전상태로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었다.

통일을 하게 되면, 문화 차이로 인해 다툼이 일어나고,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진정한 한 나라로 자리 잡는 데 시간이 무척이나 오래 걸릴뿐더러, 사람들이 다툼으로 인해 더 힘들어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철비2'라는 영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거기서는 우리가 정말 통일을 원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힘든 일을 참고 견딘다면,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핵문제로 인해 남한과 북한의 사이가 안 좋지만, 책에서 남쪽마을의 아이와 북쪽 마을의 아이가 만난 것처럼 우리 한반도도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서 평화롭게, 전쟁 걱정을 덜며 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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