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

거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가 지난 13일 거제시 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은 물론 전문 댄스스포츠 선수 500명이 출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거제시생활체조연합회(회장 김미옥)에서 주관한 거제시장배 댄스스포츠 대회는 전국의 댄스스포츠 동호인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참석, 대회장의 열기를 더 했다.

참가 선수들의 화려한 의상과 매혹적인 몸짓은 대회장을 찾은 동호인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일반 동호인들과 함께 거제시 장애인 동호인이 출전해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 아마추어 모던 5종목 △우승에 김덕일·이경희 △준우승 이재성·김희 △3위 김이근·전명선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아마추어 라틴 5종목에서는 △우승 라호성·오아람 △준우승 강대진·이단비 △3위에 권정국·정영남 팀이 차지했다.

또 프로페셔널 모던 5종목 △우승은 엄우식·한은아 팀이 △준우승 서정오·김근향팀 △3위 오훈·김여정 팀이 각각 차지했고 프로페셔널 라틴 5종목에서는 △우승 조승호·이영란 △준우승 명제민·백수영 △3위에 명진우·정유선 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미옥 거제시생활체조연합회장은 “전국에서 참가한 댄스스포츠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며, 댄스스포츠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거제시장배 댄스스포츠 대회는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댄스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지역 댄스스포츠의 기술적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댄스스포츠는 스포츠 요소가 가미된 사교댄스를 말하며, 스포츠댄스 또는 경기댄스라고도 한다. 경기용과 시범용으로 나누며, 일반 사교댄스와는 달리 많은 운동량과 고도의 수련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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