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16년부터 지역신문을 아끼는 마음에서 정기구독하고 있다. 기사마다 기자들의 수고가 묻어 있어 알차고 깊이가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1면이다. 쓰레기 실태고발 영상을 보도하고 청소가 시작됐다고 하던데 도시에 살아서인지는 몰라도 비교적 깨끗하다. 옥포중앙시장 옆에서 건물 임대·관리업을 하는데 분리수거나 청소 등 시민의식도 나름 좋다고 본다. 쓰레기는 누군가 그곳에 버리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그곳에 계속 버려 결국엔 쓰레기산이 된다. 내가 생산하는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다.    

Q. 추석은 어떻게 보내야
= 재난지원금을 추석전에 지급한다고 하니 맘이 좋다. 되도록 거제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구매해 농가를 도와줬으면 한다. 추석은 조상을 기리고 부모·형제를 찾아보는 날이다. 고향이 먼 분들은 부모·형제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보냈으면 한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기획기사를 보면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사진물도 다양해 기자들의 많은 노력이 눈으로 읽힌다. 핸드폰으로 기사를 다 읽는다고 하지만 종이를 펼치고 차분히 읽고 생각하는 맛이 있다. 지역과 지역신문을 살리는 뜻에서 시민들이 많이 구독해주기 바란다. 대면이 힘들겠지만 예전에 나왔던 길거리인터뷰 코너를 다시 시작해 어떤 사안에 대한 평범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독자 = 박직순(78·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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