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재 의원-제118차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이태제 의원은 거제시민 여름 수영교실 운영으로 누구나 쉽게 바다수영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거제시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꿈꾸고 있는 거제시의 이상과 비전에 맞춰 시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수욕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지만 자칫 수영 미숙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면서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영을 가르쳐 어린 꿈나무의 소질 발굴은 물론 생명의 안전에 직결된 수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거제 전역의 해수욕장에 여름 수영교실을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으므로 사곡만 해수욕장에 시범사업을 실시,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내실을 다진 뒤 구조라, 학동, 와현 등 유명해수욕장으로 범위를 확대해 가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교실 강사의 경우 지역 봉사단체인 재난구조협의회와 특전사 동지회 수중전문가 등을 활용,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면 별 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거제시민을 위한 여름 수영교실을 통해 해양레저 산업의 기초를 다지고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거제시의 심도 있는 검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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