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20여년 전 황포어촌계장을 맡으면서 읽기 시작해 지금까지 구독하고 있다. 어업인들 소식이나 각종 안전사고·시정소식 등을 읽고 지인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의학칼럼을 보고 참고하기도 한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어항 개발·해수욕장 소식, 해산물 요리 등에 대한 소식이다. 40대에 충청도쪽 바다에서 방어·도미·농어·오징어·백조기 등 다양한 어종을 잡았다. 60대는 장목바다에서 주로 대구를 잡았다. 어업을 하면서 대통령상을 비롯해 장관상·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여름철 회를 먹을 때는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고 살아있는 활어 위주로 먹어야 탈이 없다. 코로나로 회 먹는 것을 기피하는데 매운탕처럼 팔팔 끓여 먹으면 탈이 없다.  

Q. 해수욕장 손님들에게 부탁은
= 황포는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전기·텐트를 사용할 수 있어 늘 손님들로 붐볐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해수욕장이 텅 비다시피 했다.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쓰레기는 쓰레기수거장에 버려야 한다. 또 주차장·해수욕장 이용요금으로 시비가 붙기도 하는데 설명을 충분히 듣고 서로 좋은 말로 의논해주기 바란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은
= 거제는 맛좋은 해산물이 풍부하다. 횟집마다 약간씩 조리법이 다르지만 양념없이 삶아 내기만 해도 맛나다. 해산물 취급·조리법이나 해산물 고르는 법, 해산물 요리 등을 소개해주면 젊은분들도 해산물과 친해질 것이다. 주간운세나 낚시포인트도 알려주면 좋겠다.

독자 = 김명호(78·장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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