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항 국가어항 개발, 지세포항 다기능어항 사업 지원 건의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3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찾아  내년 거제지역 해양수산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3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찾아 내년 거제지역 해양수산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3일 세종시 해양수산부를 찾아 문성혁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 거제지역 해양수산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2021년 어촌 뉴딜 300사업에 거제의 대상지 다수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어촌이 보유한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어촌뉴딜사업은 전국 300개의 어촌 어항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 개발을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거제시는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성포항, 유교항, 여차항 등 12개소(사업비 953억 원)를 신청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완료하고 12월 중에 있을 최종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과 지세포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거제시 장목항은 지난해 2월 국가 어항으로 승격됐다. 레저와 관광, 문화 기능을 겸비한 특화어항으로의 개발을 위해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1년에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2년부터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중인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지세포항 동방파제 건설과 선창마을 배후 부지를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지세포항이 해양특구로 지정되면서 소노캄거제, 레저시설 등 주변 방문객은 많으나, 어선계류시설과 이용객 편의시설 부족으로 선창마을 배후부지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태풍·파랑·해일 시 옥림마을 주택침수 피해 발생과 어촌관광구역 민자유치 개발사업 예정에 따라 동방파제 조성이 절실한 점, 어선, 유람선, 레저용 선박 등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용도별 구획 설정이 필요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세포항 다기능어항 개발 사업은 지난해 4월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또 변 시장은 내년 ‘바다의 날’ 행사를 거제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