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덕산아파트 경유…오는 11일부터 30분당 1회 운행

오는 11일부터 어왔던 옥포2동 진목초등학교 인근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16-1번과 16-3번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해 운행한다. 사진은 16-1번 버스모습.
오는 11일부터 어왔던 옥포2동 진목초등학교 인근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16-1번과 16-3번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해 운행한다. 사진은 16-1번 버스모습.

7000여 시민들이 거주하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거제시 옥포2동 진목초등학교 인근 공동주택 밀집지역에도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거제시는 오는 11일부터 16-1번과 16-3번 시내버스 노선을 옥포 진목초등학교 인근 공동주택 밀집지역까지 연장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약 2800여 세대 70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동안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시내버스 운행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옥포 공동주택 밀집지역에 시내버스를 운행토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2억5700만원의 버스 구입비를 확보했다. 또 시내버스 노선 연장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택시업계와의 간담회 및 해당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해당 노선은 고현터미널을 기점으로 연초∼옥포 공동주택 밀집지역인 진목초~덕산아파트를 경유해 국산초∼옥포중∼조라∼대우서문 등을 거쳐 아주시내를 순환 후 역순으로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고현터미널 출발 기준 30분당 1회다.

다만 해당 버스가 고현·아주 방면 모두 동일한 노선번호로 운행되므로, 이용객은 목적지에 따라 버스 전광판에 표출되는 행선지를 확인하고 탑승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16-1번대 버스의 노선 연장으로 옥포 공동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의 고현 및 아주 방면 이동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노선 정비를 통해 소외지역을 없애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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